헬기 8대·대원 160명 투입 진화작업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날 불은 오후 2시12분쯤 야산 중턱에서 발생했다. 불은 초속 5m의 동풍을 타고 번졌다. 삼척 가곡면 일대 습도는 18%에 불과했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은 헬기 8대와 진화차 등 장비 31대를 투입, 화선진압에 나섰다. 지상에서도 대원 160명이 투입돼 입체적인 진화작업을 펼쳤다. 야산 아래에 민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선도 쳤다.
산림당국의 물량공세로 이날 오후 3시53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잔불정리 뒤에도 장비와 인력을 철수하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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