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앞두고 팬클럽 엑소엘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백현은 30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 달 입대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백현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군백기'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앨범 발매 전 'Bambi' 선주문량 만 83만 장이라는 대 기록을 세우고 백현은 "사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에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고 조심스럽에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정말 죄송스럽다"라며 "사실 전작 이후 '나에게 또 한 번 이런 기록이 있을까'란 생각이 있었다. 지난 번엔 운이 좋아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마음이 든다. 제게 이렇게 큰 사랑을 투자해주신 엑소 엘 여러분들께 더 큰 사랑을 꼭 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준비에 여느 때보다도 심혈을 기울인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엑소로 데뷔 후 10여년동안 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20대를 보냈다. 이제 곧 공백기를 갖게 되는데 제가 이렇게 고생하고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엑소엘 여러분들께 제 마음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지 못하고 공백기를 갖게될 것 같더라"며 "제가 여러가지 떡밥을 남겨두고 가면 그걸 들으시면서 저를 기다려주시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백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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