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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관내 식당 국내산 김치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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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관내 식당 국내산 김치 사용 확대

입력
2021.03.30 11:00
수정
2021.03.30 15: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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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몸 절임김치 파동' 이후? 병천순대거리 음식점 국내산 김치 사용 확대 유도 홍보

천안 병천순대거리 음식점에 내걸린국내산 김치 사용 현수막. 천안시 제공

천안 병천순대거리 음식점에 내걸린국내산 김치 사용 현수막.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최근 ‘중국산 알몸 절임김치’ 영상 파동과 관련, 시민 안심을 위해 관내 식당의 국내산 김치 사용 확대 유도와 홍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천안시외식업지부를 비롯한 관내 영업자 단체, 먹자골목 상인회 등을 통해 국내산 김치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식품접객업소 스스로 시민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 국내산 김치 사용 캠페인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대표음식 타운인 병천순대거리 모든 음식점에 국내산 김치를 사용해 줄 것과 업소 내에 ‘국내산 김치를 사용합니다’ 표시판이나 현수막 부착을 요청했다.

또한 신부동, 두정동, 신방동, 불당동 등 음식점 밀집 먹자골목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쳐 국내산 김치사용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업주를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사용 인식개선과 김치 등 식재료 원산지표시 이행에 대한 교육과 김치 생산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들이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국내산 김치 사용 음식점을 적극 확대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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