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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윤종신 피처링, '잘 컸다' 한 마디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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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윤종신 피처링, '잘 컸다' 한 마디에 울컥"

입력
2021.03.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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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이 윤종신의 피처링 참여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 강승윤이 윤종신의 피처링 참여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 강승윤이 윤종신의 피처링 참여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승윤은 29일 오후 첫 솔로 정규 앨범 'PAG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승윤은 총 12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전속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타이틀 곡 '아이야'는 나이가 들수록 갖게 되는 책임감과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사가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강승윤 특유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특히 강승윤은 '아이야' 스페셜 트랙 버전을 통해 윤종신의 피처링 지원사격을 받으며 곡의 매력을 더했다.

윤종신과의 작업 계기 대해 강승윤은 "타이틀 곡 '아이야'는 무조건 윤종신 선생님과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저의 멘토이기도 하셨고 인생의 선배, 혹은 나이가 조금 더 많은 형의 입장에서 제게 대답을 해주시는 가사를 써주시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승윤이가 원하는 게 있으면 다 해줘야지'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그는 윤종신이 참여한 '아이야'가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스페셜 버전으로 실린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그는 "가사를 다 픽스한 뒤 녹음을 부탁드렸는데, 당시 윤종신 선배님께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계속 해외에 계실 때였다. 혼자 해외에서 모든 작업 과정을 거쳐서 녹음 파일을 보내주셨다"라며 "그런데 곡의 마지막 부분에 의도하지 않게 선생님께서 '잘 컸다'라는 부분을 녹음해서 보내주신 거다. 처음에 아무 것도 모르고 그 녹음 파일을 듣는 순간 너무 울컥하더라. 거기서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았고, 결과적으로 '잘 컸다'라는 하나의 파트 때문에 해당 스페셜 트랙을 마지막 곡으로 결정했다. 제 첫 솔로 앨범의 마지막 가사는 '잘 컸다'다"라고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강승윤의 첫 솔로 정규앨범 'PAGE'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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