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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등 메가테마의 해외상장 ETF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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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등 메가테마의 해외상장 ETF에 투자

입력
2021.03.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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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Global X ETF랩’

올들어 270억 이상 유입… 잔고 1300억 넘어

개인투자자 보호 위해 상품 검증 과정 엄격

미래에셋증권은 초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 시작되면서 이에 주목할 랩계약으로 ‘Global X ETF랩’을 꼽았다. 이는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되는 계약으로 현재 누적 잔고 1,300억원이 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테마형 ETF랩 계약이다.

특히, 클린에너지, 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등 장기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가 테마에 폭넓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혁신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 들어 270억원 이상이 유입되면서 현재 잔고는 1,300억원(2021년 3월 5일 기준)을 넘어섰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중도입출금과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미래에셋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원화와 외화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해외주식으로 분류되는 역외ETF에 투자되는 만큼 해외주식 양도세는 종합소득과는 별개로 분류(단일세율 22%) 과세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입고객이 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품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China Disruption ETF(KEJI)가 최근 상장했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Global X 상품임에도 검증기간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통과하지 못했다.

최근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ARK Investment의 ETF 역시, 고령의 CIO 리스크와 함께 운용 중인 개별 ETF 상의 보유 종목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미래에셋증권의 상품 검증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했다. 주가 급변 시 유동성 문제로 보유종목 매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중소형 종목에 과도하게 높은 지분율이 추후 헤지펀드 공매도의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정범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수익률과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투자자보호의 관점에서 혁신적이면서도 검증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랩계약은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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