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지역 공약 과제 발굴 본격 돌입?
행정부시장 단장 ‘공약과제 발굴 추진단’ 구성
시민 아이디어 특별 공모, 정책토론회 등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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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가 1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가 선거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기 위해 대선공약 과제 발굴에 돌입했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선공약 과제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체 보고회 개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핵심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추진단은 기획행정, 재난안전,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교통, 환경복지 등 6개 분과로 운영되며, 울산시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울산연구원 연구진 등 전문가들이 폭 넓게 참여한다.
중점 발굴 분야는 신성장동력 확보 프로젝트, 울산 주도의 초광역 협력사업, 시민적 관심과 요구가 높은 지역 숙원사업, 현장의 문제의식을 토대로 한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이다.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특별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발굴된 과제의 실효성 등을 전문가에게 검증받고,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는 시급성, 실현가능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과제 내용을 구체화하고 논리 보강을 통해 오는 6월경 공약과제 기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확정된 과제는 주요 정당 및 후보자에게 제공해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선공약은 지역 숙원사업의 실행 동력을 확보하고 울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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