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옐로우는 우순실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바코드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는 옐로우와 아기염소의 무대로 꾸며졌다. 옐로우는 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해 허스키한 보이스로 감성을 폭발시켰다.
아기염소는 김현성 'Heaven'을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1 대 10으로 아기염소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옐로우의 정체는 '잃어버린 우산'의 우순실로 밝혀졌다.
우순실은 "이렇게 떨리는 무대인지 정말 몰랐다. '여기서 가왕이 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 7080 가수들도 분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982년 MBC 대학 가요제로 데뷔한 우순실은 내년 40주년이 된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가수는 오랫동안 노래하면서 여러분들을 위로해주고 행복을 전하는 게 큰 꿈 아닌가 싶다. 꾸준히 노래로 다가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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