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에 이어 비욘세도...11억원어치 도난당해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비욘세가 베스트 R＆B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레코딩 아카데미 제공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100만 달러(11억3천만 원) 상당의 귀중품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7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비욘세가 설립한 영상물 제작사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의 로스앤젤레스(LA) 창고 3곳에는 이달 초 두 차례 도둑이 들었다. 절도범들은 비욘세가 임대 창고에 보관 중이던 명품 핸드백과 드레스를 비롯해 아이 장난감, 비욘세 개인 스타일리스트의 사진까지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절도범을 잡지 못했다. TMZ는 할리우드 유명인과 관련한 창고 털이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며 1월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창고에도 도둑이 들어 고가의 옷과 개인 기념품, 사진 등을 훔쳐 갔다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