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첫 데뷔부터 2021년 현재까지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고질라’라는 별명을 앞세우고 있는 닛산 GT-R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일반적인 자동차들의 세대 교체 주기가 약 7~8년 수준에 비해 고성능 스포츠카들은 상대적으로 긴 10년 이상의 주기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관점을 갖더라도 GT-R은 이례적이다. 2007년 데뷔한 닛산 GT-R은 2021년 현재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시장에는 전동화 흐름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이제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외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외신들을 통해 닛산이 GT-R의 파워트레인에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성능과 효율성, 그리고 환경 규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닛산이 GT-R 엔진에 최적화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약 20kW의 성능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전기 모터의 힘이 강한 만큼 고성능 스포츠카인 GT-R에 더욱 큰 힘을 부여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GT-R이 데뷔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덧붙여 닛산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내연기관의 성능 개선에 집중한 ‘파이널 에디션’을 마일드 하이브리드 GT-R보다 먼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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