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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텍, 전해수 순환방식의 고효율 차염발생장치 생산

입력
2021.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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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제이텍

기존 전해조 냉각장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

오염물질(폐염산용액) 無 배출의 친환경 설비

신기술 개발 통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육성

수돗물 소독 공정을 기존의 액화 염소(고압가스)에서 취급이 쉽고 안전한 차염소독설비로 교체하는 정수장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염소가스 주입방식은 독성이 강하고 수질 산성화로 상하수도 관을 부식시키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대표 최윤이)은 친환경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국내유일 전해수 순환방식의 고효율 차염발생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차염발생장치는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저농도의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균·소독하는 장치로 소금과 전력만 공급하면 안정적으로 차염을 만들어 수돗물을 소독할 수 있다.

제이텍의 핵심기술은 ‘전해수 순환방식’이다. 이는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에서 전해수를 뽑아내 전기분해조 전단으로 보내 연속적으로 순환시키는 기술로 수온이 높은 하절기에는 냉각기를 통해 냉각한 다음 순환시킴으로써 전기분해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고품질의 차염을 생산한다.

수온이 낮은 동절기에는 전해수를 냉각하지 않고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순환시키는 것만으로 공급수 온도보상을 함과 동시에 전기분해조 내부 온도를 낮추게 되므로 많은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로써 하절기 성능저하 등 기존 전해조 냉각장치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희석 염수의 온도, 전기분해조의 온도, 생산된 차염의 온도 조절이 가능해 생산원가와 운영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전해수가 순환하면서 전극에 스케일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전극의 주기적인 염산 세정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편의성까지 높인 오염물질(폐염산용액) 無 배출의 친환경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수소분리 배출방식으로 전기분해조와 배관의 압력을 감소시켜 진동과 소음이 없으며 장치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제이텍의 차염발생장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19-BAZ0458)을 획득, 지난해 7월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제2020-015호)으로 지정되었으며, 2020 중소벤처기업부 R&D 우수성과기업으로 선정되어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지난 3년간 전국 정수장·배수지 약 30여 곳에 공급되었으며 최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에 국내 최초로 ‘무세정 해수전해설비’와 지자체 정수장·배수지 8곳에 차염처리설비를 설치 중에 있다.

이외에도 현재 국가핵융합연구소로부터 플라즈마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을 이전중인 (주)제이텍의 최윤이 대표는 “수처리 관련 해외선진기업의 기술과 자사기술의 콜레보레이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준비 중”이라며, “신기술 개발을 통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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