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의사 서거일을 맞아 배우 박솔미와 함께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
서 교수 측은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일을 맞아 배우 박솔미와 힘을 모아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SNS상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온라인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카드뉴스는 순국 직전 안 의사가 어머니가 지어준 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심문과 재판에서도 '동양평화론'을 설파하며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알렸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일본이 '동양평화론' 저술을 완성할 때까지 사형 집행을 미루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이로 인해 안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중국 여순감옥에서 처형당한 사실을 소개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시금 기리기 위해 의거일 및 서거일에 맞춰 각 분야별 유명인사들과 의기투합해 SNS 캠페인을 국내외로 펼쳐 왔다"며 "윤봉길 유관순 김구 이회영 나석주 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꾸준히 조명해 왔고, 지금까지 300만 명 정도의 네티즌이 카드뉴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한 박솔미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카드뉴스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서거일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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