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 불황 속에서도 연결기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약 7,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라는 그룹의 새 비전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혁신을 거듭해 2012년 20% 정도였던 고부가제품 비중이 2020년에는 50%을 상회하고 있다. 최근 실적을 견인하는 의료/헬스케어 소재인 NB라텍스의 경우 선제적인 시장 진출 및 적극적 투자를 단행해 현재 글로벌 1위의 독보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까지 NB라텍스·에폭시·SSBR 등 선전하고 있는 대표 제품 등을 코어(Core) 사업으로 분류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등을 베이스(Base) 사업으로 묶어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NB라텍스는 계속 생산능력을 늘려 글로벌 점유율 30% 수준을 유지하고, 에폭시 수지는 범용에서 특수수지로 용도를 확장하며 다양한 용도로 고객 다변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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