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업체 ‘차지인’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차지인은 삼성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차지인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인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업체다. 국내 유일의 전기차 충전 과금, 고객 관리, 로밍 결제정산 플랫폼 전문 업체로 과금형 콘센트, 환경부 완속 충전 보조금 사업,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급속 충전소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지사를 설립하여 전기차 충전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콜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건물 내 전력 시스템(BEMS)과 연동한 ‘전력관리 스마트 충전 플랫폼’을 한국전력의 ‘베트남 한전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수출 시범 사업’으로 개발해 오는 4월 베트남 산업부, 전기대학에 실증 예정이다.
최영석 차지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16년 설립 이후 2020년까지 충전 플랫폼 개발 검증 및 운영에 집중했다면, 전기차 원년인 올해부터는 직접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 선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 및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맞춰서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업체로 특례상장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삼성증권 강남 금융 센터장은 “전기차가 늘어남에 따라 충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며, 최근 시장에서도 전기차, ESG관련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삼성증권에서도 차지인과 같은 좋은 기업을 발굴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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