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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5인 이상 회동' 노영민·이준석 방역수칙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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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5인 이상 회동' 노영민·이준석 방역수칙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21.03.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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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 신고 접수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2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날 구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오신환·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일행과 관련된 것이다.

노 전 실장을 비롯한 여권 인사 10여명은 전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카페에서 모임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 전 실장 일행은 카페 회동 후 여의도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전기산업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 선언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준석 전 위원, 오신환 의원, 유의동 의원 등 6명도 여의도 카페에서 만나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민원 2건이 모두 오늘 접수됐다”며 “CCTV 등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확인한 뒤 필요하면 서울시와 협의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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