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만㎡ 규모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올해 1단계 착수…문화·관광 기능 결합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39만㎡ 에 친환경·첨단 중고차 물류 클러스터인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이르면 다음달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공사에 따르면 총사업비 3,155억원을 들여 인천 남항 39만 8,155㎡(12만평)에 올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1단계 조성을 시작해 2023년 2단계 조성에 착수한다.
3단계는 석탄부두 이전이 완료되면 바로 추진해 이 곳을 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원스톱 중고차 물류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석탄부두는 2025년까지 강원 동해항으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오토밸리가 조성되면 1,69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0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17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은 2019년 41만9,586대의 중고차를 수출하는 등 전국 수출량 90%를 담당하고 있다.
공사는 교통혼잡을 우려해 남항 우회대로 건설사업도 추진한다. 또 인천시도 석탄부두 철도를 활용한 트램을 조성해 주역주민 및 관광객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7만3,061㎡ 규모의 해양친수공원 조성△스카이워크·해양데크 설치 △연안부두~물양장 5㎞ 바다산책길 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항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인천항 오토밸리를 자동차 수출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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