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5일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 농협 전북본부, 신한은행, 하나은행 5개 금융기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소상공인 회생을 위한 '보듬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몰린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66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20억원, 농협 등 4개 금융기관은 35억원 모두 55억원을 출연한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감소기업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 임차료 납부 상인 3개 분야이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증기간은 8년이다. 도는 3년간 2% 이자 차액을 보전하여 0.5%정도의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다.
자금상담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맡고, 사전 예약 후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이상 지속돼 소상공인들은 매출 급락과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로 폐업 또는 생계절벽에 직면해 있다"며 "보듬자금 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공인들이 회생할 수 있는 재기의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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