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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文대통령 외손자 진료기록 유출 의혹'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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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文대통령 외손자 진료기록 유출 의혹'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입력
2021.03.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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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진료' 의혹 제기 곽상도 의원 피소사건 수사 일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의 의료기록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 대통령 외손자 서모군의 '황제진료' 의혹을 제기하자 문 대통령의 딸이자 서군의 어머니인 다혜씨가 올해 1월 곽 의원과 서울대병원 관계자를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다혜씨는 서울경찰청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앞서 곽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군이 지난해 5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내원했을 때 진료 청탁,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를 통해 소아과를 비롯한 여러 과의 진료를 같이 받았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혜씨 측은 "서군은 내원 당일 소아청소년과 진료만 받았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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