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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개 대표 산단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기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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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개 대표 산단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기지로 변신

입력
2021.03.24 18:13
수정
2021.03.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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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등 산단 대개조 대상지역 포함

24일 군산, 익산, 완주, 새만금 전북 4개 산업단지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에 선정된 가운데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송하진 지사가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전북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글로벌 거점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택림 익산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도지사,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김홍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전북도 제공

24일 군산, 익산, 완주, 새만금 전북 4개 산업단지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에 선정된 가운데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송하진 지사가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전북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글로벌 거점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택림 익산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도지사,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김홍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전북도 제공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도내 4개 산업단지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국제거점으로 조성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위원회가 이날 전북을 포함한 전국 5개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단을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산업부 등 정부 8개 부처가 집중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정책이다. 지난해 1차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경북 구미, 광주 첨단, 대구 성서, 인천 남동, 전남 여수 5곳이 선정됐다.

전북이 신청한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군산·익산·완주의 주요 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산업의 국제거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군산산단은 상용모빌리티 생산기지로서 거점 산단이 되고, 익산제2일반산단은 뿌리·부품소재 공급기지, 완주과학산단은 수소(전기) 동력부품 공급기지, 새만금산단은 미래 상용 모빌리티 실증기지로 특화될 전망이다.

이들 산단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수요조사와 지역기여도, 산학연 집적도, 통합발전 상호 연계성 등을 감안해 역할이 선정됐다.

도는 실효성있는 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산단 대개조 대응 전담반 및 지역자문단을 구성한 뒤 수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핵심과제를 도출해 냈다. 수요자 중심의 대개조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현재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4%, 도내 제조업 출하액의 21%, 종사자의 19%를 차지하는 이들 산단의 대개조 사업을 통해 전북을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국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39개 사업에 4,945억원을 투자해 110개 업체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160건의 기술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 1만명, 배출액 1조6,000억원, 청년고용 8%포인트 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산단 대개조 대상지역 선정으로 전북이 상용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서게 됐다"며 "자동차 산업은 물론 연관기업의 성장으로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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