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함안칠서·사천일반·김해골든루트산단
내년부터 2024년까지 1조5588억 투자
생산액 최대 5조1000억·신규창업 207개↑
경남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1조5,588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함안칠서산단, 사천일반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을 연계한 ‘산단대개조 지역’에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한 산업단지 중심의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인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최종 선정 거점산단과 연계산단의 기업 간 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3년간 범부처(산업부, 국토부 등) 패키지 예산 지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된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일자리위원회, 산업부, 국토부가 중심이 돼 범부처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별 산업단지 지원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가 산단 관리기관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점산단과 연계산단을 연결해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도모한다.
도는 전통산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의 스마트화 추진, 근로자의 교육훈련 확대 및 복지문화 환경 조성을 통한 청년층의 산업단지 유입 유도, 노후 인프라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의 그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은 창원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함안칠서산단, 사천제1·제2일반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을 연계산단으로 선정했다. 이는 산단별로 특화된 산업분야를 연계하여 해당 산업단지들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문제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의 산단대개조 사업은 기존 개별 산단 중심의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거래관계가 높은 연계산단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산단 가동률 증대 및 고용증대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존 차량, 철도, 항공 등 수송기계부품산업을 수소차,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량부품, 수소전기트램, 차세대 비행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년까지 생산액 5조1,000억원 증대, 207개의 신규 기업 창업과 1만3,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중점목표로 정하고 3대 추진전략 및 8대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51개 세부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지역 제조업이 기계·조선 등 주력산업의 부진, 코로나19 등 경남 경제의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산단대개조 지역 선정은 지역산업 혁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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