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북미 라디오 차트에 9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북미 라디오 차트에 9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이달의 소녀의 'Star'(스타)가 북미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에서 37위(3월 14일 ~ 3월 20일 집계 기준)를 차지했다. 이로써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12:00'(미드나잇)의 수록곡 'Star'가 1월 말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에 첫 진입한 후 꾸준한 차트 상승 곡선과 함께 미국 전역의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달의 소녀의 'Star'가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라디오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국내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로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베이스'는 미국 및 캐나다 160개 이상의 라디오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1,800개 이상의 미디어 매체를 측정 및 모니터링하여 차트와 데이터를 기록하고 발표하는 음악 산업 서비스 업체로, 차트의 데이터는 인기 라디오 카운트다운 쇼와 TV 음악 시상식 프로그램의 순위 및 시상 선정 기준으로도 이용된다.
이달의 소녀의 북미 라디오 차트 진입 및 성장세와 관련해 미국 빌보드 측은 빌보드 매거진의 코너인 차트 브레이커 챕터를 통해 "이달의 소녀 북미 팬들이 미국 전역의 라디오와 DJ들에게 손을 내밀어 더 많은 스핀을 요청하고 있고, 오빛(이달의 소녀 공식 팬클럽 명)의 적극성은 매우 놀랍다"라고 호평했다.
이달의 소녀는 '12:00' 발매와 동시에 51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미국 롤링스톤 '톱200' 2주 연속 진입,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진입 등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기록 소녀들'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의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 라인업에 합류해 온택트로 출연했다. 이어 지난 8일 미국 인기 라디오 DJ 잭 생(Zach Sang)이 진행하는 '잭 생 쇼(Zach Sang Show)'에 출연하는 등 현지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예능, OST,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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