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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20도…일교차 크지만 완연한 봄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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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20도…일교차 크지만 완연한 봄 기운

입력
2021.03.24 06:50
수정
2021.03.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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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풍 영향…일부 지역에선 강풍?
미세먼지, 원활한 대기 확산에 '보통'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대구 동구 금호강변 둔치에서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대구 동구 금호강변 둔치에서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

수요일인 24일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어와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정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7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전주 5도 △광주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17도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 바람이 시속 35~65㎞,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시속 30~45㎞,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의 바람이 이날 아침부터 차차 약해지겠지만, 강원 영동에 강풍이 계속되면서 산불과 각종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내륙과 충남 내륙,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으로 예상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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