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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육용오리농장서 H5형 항원 검출...1만90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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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육용오리농장서 H5형 항원 검출...1만9000마리 살처분

입력
2021.03.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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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 항원의 검출로 인해 방역 관계자들이 닭을 살처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 항원의 검출로 인해 방역 관계자들이 닭을 살처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산포면의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폐사 증가에 따른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9,000마리를 살처분한다. 반경 1㎞에는 조류 사육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AI 의심 농장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다. 농장 24곳의 육계·산란계·육용오리 등 116만6,000마리는 예찰한다.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9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19건이 발생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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