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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일대 IT·벤처·전통산업 융복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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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일대 IT·벤처·전통산업 융복합 개발

입력
2021.03.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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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수동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2가 277-28번지 일대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발전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해 2010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2013년 산업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구는 성수IT 종합센터(창업허브 성수센터로 변경) 운영, 중소기업자금 지원,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진흥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권장업종 입지유도를 위한 용적률, 높이 완화 등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대상지는 권장용도(권장업종, 산업종사자 편의시설) 확보 및 보행거점 조성을 위한 공개공지 계획 시 용적률을 추가로 최대 1.2배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 첨단산업 권장업종과 공개공지를 같이 계획하면 용적률은 최대 560%, 높이는 최대 84~120m까지 완화돼 규모 있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대상지는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으나 종사자 수에 비해 음식점, 병·의원, 운동시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주요 보행가로에 산업종사자 편의시설을 저층부 권장용도로 계획했다. 전면공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산업생활권 환경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다음달 중으로 14일간 재열람 실시하고, 5월에 결정고시 할 계획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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