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투게더' 김태우 테이 한승윤 서영주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투게더' 5회에는 당구장 사장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번 사연자는 코로나19 집합 금지로 한동안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불가능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큰돈 벌고 싶은 욕심은 없고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처럼 당구장을 운영하는 게 작은 꿈이었다"며 "당구장은 장비가 많아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이어서 폐업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한승윤이 부른 '사랑했지만'을 듣고 감동받은 당구장 사장은 본인이 한 사람밖에 모르는 로맨티시스트임을 알렸다. 이어 사장은 테이의 권유로 와이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했는데 고맙고, 예쁜 며느리 보고 편해질 나이에 어머니도 모셔줘서 고마워"라며 "당신이 끝까지 건강해야 해. 내가 항상 그랬잖아. 나보다 나중에 (하늘로) 오라고"라고 말하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편지를 보고 울컥한 김태우 테이 한승윤 서영주는 분주하게 휴지를 찾으며 눈물을 닦아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이었던 당구장 사장이 되려 출연자들을 위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한승윤과 서영주는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했다. 한승윤은 테이와 함께 듀엣으로 '같은 베개'를 부르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같은 베개'는 테이의 대표곡이다.
한편 '싱투게더'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로하는 음악 힐링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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