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토마스는 23일(한국시간)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은 내가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최고의 영예라고 생각한다"며 출전 뜻을 전했다. 그는 "출전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뻐길 수 있는 대회가 올림픽"이라면서 "미국 대표팀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는 메이저대회 등 굵직한 대회 일정을 고려하면 도쿄올림픽 참가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올림픽 출전을 고사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대비된다.
올림픽 출전을 일찌감치 포기한 존슨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토마스는 이변이 없는 한 미국 대표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 골프의 미국 올림픽 대표는 디오픈이 끝난 직후인 6월 21일자 세계랭킹으로 정한다.
콜린 모리카와, 브라이슨 디섐보, 잰더 쇼플리, 패트릭 리드, 웨브 심프슨, 패트릭 캔틀레이 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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