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지난해 CJ ENM에서 12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CJ ENM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의 2020년 보수총액은 12억 2,900만원이다. 급여 2억 8,900만원에 상여금 9억 4,000만원이다.
나영석 PD는 지난 2001년 KBS에 입사해 '1박2일'을 연출하며 스타PD 반열에 올랐다. 2013년 CJ ENM으로 이적했고,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의 히트작을 선보였다. 현재 '윤스테이'를 제작 중이다.
이명한 PD(tvN 본부장, 상무)도 급여 3억 1,700만원에 상여금 11억 2,200만원으로 지난해 총 14억 3,900만원을 수령했다.
CJ ENM 측은 "사업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하여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9억 7,6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8억 6,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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