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2021학년도 학생수가 전년에 비해 4,06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교육청의 올해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 초중고교 학교수는 지난해보다 1개 줄어든 764개교이고, 학생수는 지난해 19만4,722명보다 4,066명이 줄어든 19만706명이다. 학급수는 지난해 9,048개보다 28개가 늘어난 9,076개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보다 2,039명이 줄어든 9만2,134명으로 교실 수업여건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밀집도 완화를 위해 읍·면·동지역 학급당 학생수를 1명씩 감축한 결과, 학급수는 28학급이 늘어난 4,863학급으로 편성했다. 신입생은 전년에 비해 296명이 줄어든 1만4,027명으로 졸업생 1만6,057명보다 2,030명이 적었다.
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308명 늘어난 4만9,417명이며, 학급수는 21학급이 늘어난 2,042개다. 이는 지난해 신입생 1만6,315명보다 1,100명이 줄었으나 졸업생 1만5,829명보다 486명이 많아 학급수나 증가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2,335명이 줄어든 4만9,155명이며, 학급수는 21학급이 줄어든 2,171개다. 2021년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25명으로 매년 학생수 감소에 따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학급당 학생수는 31명이었으나 5년간 6명이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한 학급당 학생수 기준 하향조정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적정한 학습공간 확보 및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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