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 장소연이 단막극의 매력을 전해준다. JTBC 제공
'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 장소연이 단막극의 매력을 전해준다.
JTBC 드라마 페스타의 두 번째 작품 ‘아이를 찾습니다’의 조용원 감독과 배우 박혁권 장소연은 22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작품을 소개했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박혁권은 아들 성민이가 실종된 후 그만의 성실함으로 망가진 일상을 견디고 있는 아빠 조윤석 역, 장소연은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강미라 역을 맡았다. 1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아들 조성민은 아역배우 오자훈이 연기한다. 뒤틀려 버린 관계 속 가족의 성장통이 아프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드라마페스타 측이 지난주 방송된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 이어 선보이는 단막극이기도 하다. 2017년 이래로 웰메이드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는 JTBC 드라마페스타에 '아이를 찾습니다' 팀도 애정을 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혁권은 "대본을 보고 '남 주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장소연 또한 "누군가의 사건이 잘 느껴지고 공감됐다.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용원 감독은 "두 분이 연기를 너무 잘 해주셔서 연기 보는 맛을 알았다"며 출연진에 대해 남다른 신뢰를 보였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조용원 감독은 "아이를 찾고 난 이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무겁지만 덤덤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모두가 이야기해볼 만한 소재"라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장소연은 "박혁권과의 호흡에 있어 뭘 해도 받아준다는 확신이 있었고 재밌었다"며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한편 '아이를 찾습니다'는 이날과 23일 양일간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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