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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운쓰' 전소니 "처음 연기하는 에너제틱 캐릭터, 감정 폭 큰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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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운쓰' 전소니 "처음 연기하는 에너제틱 캐릭터, 감정 폭 큰 게 매력"

입력
2021.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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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전소니가 특별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티빙 제공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전소니가 특별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티빙 제공


배우 전소니가 특별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전소니는 22일 오후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 현장을 이야기했다.

드라마 작가 고체경 캐릭터에 대해 전소니는 "눈에 띄는 작은 탱탱볼 같은 느낌이다. 체경이는 기가 죽은 상황에서도 튀어올라오는 탄성이 있는 사람이다. 막장 드라마를 잘 쓰려면 감정의 폭이 커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게 체경이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화양연화'와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소니는 "저를 그동안의 작품과 다르게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처음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대본을 보고 감독님과 상의해 헤어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에너제틱한 인물을 처음 연기해봐서 외적으로도 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소니는 "드라마 작가라는 직업보다 그 직업을 대하는 자세나 일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고체경이 얼떨떨한 마음과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있을 것 같아서 그걸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을 돌아보며 전소니는 "예쁜 장소들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극중 신호윤이 타는 자동차가 굉장히 오래된 것인데 스릴 있게 차를 탔던 기억이 난다. 기도훈 씨가 직접 운전을 잘 하셔서 차주님의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병수 감독은 "대관령에서의 촬영이 힘들었다. 눈이 없어야 했고, 비를 막 뿌려야 했다. 운 좋게 날씨 좋은 날 찍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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