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쉬넬 투어 V5 슬림. 카네 제공
골프장에서 멘털이 와르르 무너지는 곳은 티박스가 아니다. 거리와 방향 설정이 틀려 아이언샷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거나, 어프로치 실패의 순간은 라운드 전체 컨디션을 좌우한다.
프리미엄 거리측정기 브랜드 부쉬넬의 공식 수입원인 카네는 최근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가볍고 얇아진 ‘투어 V5 슬림 쉬프트(Tour V5 Slim Shift) 모델을 지난 2월 출시했다. 카네에 따르면 2021년형 투어 V5 슬림 쉬프트는 더욱 얇고 가볍게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제품 외관 및 무게를 경량화하여 그립감을 개선하고 휴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는 특별히 한국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한 부쉬넬 볼마커 2종이 포함되어 있다.
카네에 따르면 투어 V5 슬림 쉬프트는 핀시커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구현하는 비주얼 졸트(Visual JOLT) 탑재 및 카트, 클럽 등의 메탈 소재에 부착할 수 있는 바이트 옵션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비주얼 졸트 핀시커 기능의 경우, 사용자가 한번에 깃발을 타겟팅하지 않아도 타겟 뒤 쪽의 배경을 먼저 찍은 상태에서 깃발쪽으로 핀시커를 끌어왔을 때 자동으로 깃발을 감지해준다. 깃발을 정확히 한번에 타겟팅하기 어려워하는 골퍼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란 게 카네 측 설명이다.
카네 관계자는 “부쉬넬은 2017년부터 KGA(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거리 측정기 후원 브랜드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미 데럴 서베이 자료 조사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99%가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세영, 국내의 조아연, 박현경, 함정우, 신상훈, 김성현 등이 부쉬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 제공
파인디지털은 ‘파인캐디 UPL300’을 내놨다. 버튼 클릭으로 거리 측정에 걸리는 시간은 단 0.3초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LCD 화면을 통해 핀까지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정이다. 또 최대 1,000미터까지 거리 측정이 가능하며, 6배율 광시야각 뷰파인더를 적용해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보다 정확한 샷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일반 거리 측정과 핀 파인더 측정을 구분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핀 구분 스마트 진동 알림 기능으로 보다 편리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슬로프 보정 거리와 높낮이 정보를 제공하는 슬로프 모드 적용은 물론, 공식 프로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논슬로프 모드를 보여주는 외부 LED 지시등을 탑재해 라운딩 상황에 따라 선택해 활용 가능하다.

로마로골프 제공
거리측정을 통한 전략을 소화할 웨지로 ‘단조 클럽 명가’ 로마로(RomaRo)는 두 가지 타입의 ‘SX-ZERO(에스엑스-제로)’와 ‘Alcobaca Stream Double Wave(아르코바사 스트림 더블 웨이브)’를 제안한다. 로마로 측은 “‘스핀으로 세운다’, ‘띄워서 세운다’를 슬로건으로 개발된 두 모델 모두 세번째 모델체인지 임에도 꿋꿋이 국내 웨지 시장에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로에 따르면 SX-ZERO는 웨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트레일링 엣지를 그라인드하여 전 방향 둥근 형태를 가진 솔 형태로 지면에서 컨택이 부드럽고 어떤 스윙타입에서도 솔이 튀지 않는 절묘한 임팩트를 실현하도록 했다. 토우다운 현상을 억제하는 기존의 트라이앵글 컷을 더욱 확대하여 웨지샷에서 흔히 발생하는 뒷땅 현상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컷팅으로 인해 줄어든 중량을 브레이드 상부로 이동시켜 볼의 접지 시간을 늘려 스핀량을 증가시켰다.
Alcobaca Stream Double Wave 웨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토우-힐측의 솔폭이 넓고 센터 부분을 좁힌 S자 형태의 솔이 특징이며 기존 Alcobaca시리즈의 아치형 솔을 계승했다. 헤드는 안정감을 주는 미디엄 사이즈로 다소의 미스샷과 잔디의 저항에도 흔들리지 않고 직전성의 성능을 발휘한다. S자 형태의 솔은 페이스의 개폐(컨트롤샷)시 바운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다양한 라이에서도 리딩에지가 높아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오리엔트골프 제공
야마하 클럽의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원하는 이들에게 지난달 국내 골퍼를 위한 2021년형 리믹스 포지드 아이언을 제안한다. 오리엔트골프에 따르면 2021 리믹스 포지드는 중심 높이가 1.99cm로 초저중심 설계(단조 아이언 최고)되어 볼이 높은 최고 도달점을 향해 떠오른 후 그린에서는 강력한 스핀을 선보이며 멈춘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올해 야마하골프가 한국 골퍼를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단조 아이언”이라고 설명하면서, “최고의 기술력을 탑재한 21 리믹스 포지드가 대중 명품 클럽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MFS골프 제공
MFS골프는 최근 매트릭스 레딕스(MATRIX RADIX)샤프트를 출시했다. MFS골프에 따르면 ‘매트릭스 레딕스 샤프트’는 16각공법(HD DESIGN)이 적용된 프리미엄 피팅 아이언 샤프트로, ‘매트릭스 레딕스S’샤프트에 비해 더욱 탄력이 있으면서, 안정감이 뛰어나다. MFS 관계자는 “ 보통 샤프트의 강성을 높이기 위해선 어느 정도 두께가 필요한데, 샤프트가 두꺼워 질수록 무게도 무거워지고 몸에서 받아들이는 강도가 강해져 보상동작을 하게 돼 결국 미스 샷을 유발하지만, ‘매트릭스 레딕스’는 샤프트 두께를 두껍게 가져가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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