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근이 '미치지 않고서야'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박성근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공정필 역으로 출연한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퇴사, 이직, 해고 등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린 오피스 활극이다. 공정필은 주인공인 최반석(정재영)과 대학 시절 라이벌이자, QA팀 수석이다. 마흔에 늦장가를 가서 5세 아이를 두고 있는 그는 희망퇴직의 '희'자만 나와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가장이다.
박성근은 "공정필은 일에서는 누구보다 깐깐하고 철저한 QA팀의 수석이지만 마흔 줄에 들어서 어린 아들을 두게 된 걱정 많은 아버지다. 사실 직장에서의 평판과 집에서의 이미지가 다른 가장들이 많은 것 같다. 공정필은 회사의 사활이 걸린 제품의 QA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늦게 가진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가정도 잘 책임져야 하기에 여유를 가지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박성근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을 만났다. 그가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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