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호산이 '얼음'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배우 박호산이 '얼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호산은 22일 소속사 라이트하우스를 통해 연극 '얼음'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극 '얼음' 출연을 제안해 주신 장진 연출과 힘든 시기에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와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대가 항상 그리운 이유는 함께 극에 빠져 호흡하는 관객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발걸음이 조심스러운 이 시기에 극장까지 찾아와 주시고 환호만큼 큰 박수로 객석을 채워주신 모든 관객분들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얼음'은 3인극 같은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박호산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혈한 성격의 형사 1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박호산이 용의자 혁이 실재하는 것처럼 허공을 바라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박호산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다음 달 9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공개되는 영화 '낙원의 밤'을 통해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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