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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심 숙박 문제 숨통 트인다...첫 호텔 4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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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심 숙박 문제 숨통 트인다...첫 호텔 4월 개장

입력
2021.03.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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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생활권 방축천 '베스트웨스턴호텔플러스 준공 승인
지상 8층에 367실 규모...비즈니스 라운지 등도 갖춰

세종시 신도심 첫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호텔플러스'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 신도심 첫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호텔플러스'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신도심) 첫 호텔이 다음달 문을 연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1-5생활권(중심행정타운) 방축천 특별계획구역에 건립된 '베스트웨스턴호텔플러스'의 준공을 승인했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8층에 연면적 4만1,835㎡ 규모로 건립됐다. 367실의 객실을 비롯해 비즈니스 라운지·연회장·판매시설 등을 갖춰 숙박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다.

호텔 측은 인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민을 호텔 내 근로자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키로 했다.

세종시에선 베스트웨스턴호텔플러스에 이어 신라스테이호텔, 머큐어엠버서더호텔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들이 잇따르 들어서면서 세종시 신도심의 숙박난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신도심은 정부세종청사가 들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국가 행정의 중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숙박업소가 없어 방문객들이 대전 유성의 호텔 등에 숙소를 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태오 시 건설국장은 "이번 호텔 준공으로 세종시를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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