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그룹과 PSA 그룹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그룹 내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시장 및 이탈리아 시장에서 활약 중인 알파 로메오와 란치아 브랜드에 대한 스텔란티스의 계획이 발표되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발표에 따르면 알파 로메오와 란치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그룹 단위의 투자 및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의 결정을 통해 알파 로메오와 란치아는 새로운 차량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알파 로메오는 고성능 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덧붙여 란치아의 경우 이탈리아 내수 브랜드로 전락한 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활동의 범위를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결정에 있어 푸조의 북미 진출에 대한 포기 선언 이후 이어지고 있어 합병 이전 FCA 그룹 쪽에만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실제 스텔란티스의 탄생 이후 푸조의 북미 진출 포기 외에는 모든 결정 및 비전이 FCA 그룹 산하의 브랜드에만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파 로메오와 란치아 브랜드의 가능성은 별개로 현재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실적과 성과를 올리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계획도 따로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스텔란티스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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