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0도 안팎으로 커?
수도권 밤에 미세먼지 '나쁨' 예상
강풍이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동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상했다.
이날 낮 전국에 바람이 20~35㎞/h(5~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특히 강원 산지와 전북 동부, 전남권, 경북권, 제주에는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3.2도 △춘천 1.3도 △강릉 3.9도 △대전 2.3도 △대구 3.5도 △부산 3.9도 △전주 2.9도 △광주 3.9도 △제주 6.6도다.
19일 오전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이날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였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전날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밤중에 나쁜 곳도 있다. 수도권과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에선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최대 파고는 서해 3.5m, 남해, 동해는 4m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