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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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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방안 제시

입력
2021.03.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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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수요 증가에도 특별교통수단 불충분
대기시간 문제 등 발생, 이용자 불만 상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1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으로부터 장애인정책 공약 요구안을 전달받고 있다. 뉴시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은 없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1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으로부터 장애인정책 공약 요구안을 전달받고 있다. 뉴시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은 없음)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은 21일 연구보고서를 내고 울산지역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이윤형 박사는 ‘울산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장애인 이동권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부방안을 제안했다.

이 박사는 앞으로 점차 장애인 인구가 증가하고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가 도입되면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를 위한 지역사회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애인 인구 증가로 이동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특별교통수단이 충분치 않아 대기시간 문제 등이 발생 중이며, 이용자의 불만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특별교통수단이 확충되고 있지만 인구대비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하므로,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대상자 확대를 고려한 장기적 운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증차와 함께 운행실적이 높은 개인택시의 비율을 높이고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행정동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간·지역별 이동 분산을 도모하고 복지단체와의 협약으로 장애 유형별 이용 분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목적성 노선에 저상버스 등 특별교통수단의 고정노선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병원, 복지시설 등에는 특별교통수단의 정차공간을 확보해 안정적인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윤형 박사는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점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티링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하며 운행친절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교육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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