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東北) 지역 미야기현 인근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발령된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7.2에 달하는 이번 지진은 20일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 60㎞ 아래에서 발생했다. 미야기현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의 일부 지역에선 진도 5약, 사이타마현과 지바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각각 관측됐다. 수도인 도쿄도 도심부에서 관측된 흔들림은 진도 3이었다.
미야기현에선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나 7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현내 구리하라시에서는 400가구 정도 정전이 발생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제1원전, 제2원전에 지진에 의한 이상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미야기현 소방을 인용해 이시노마키시에서 1명이 지진으로 가구가 넘어져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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