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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1ㆍ2위 맞대결서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

입력
2021.03.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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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송교창 동반 더블더블…9개월 만에 KBL 돌아온 헤인즈 8득점

전주 KCC 라건아(오른쪽)가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전주 KCC 라건아(오른쪽)가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ㆍ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84-74로 승리했다.

KCC는 3연승을 거두며 32승 15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현대모비스(28승 19패)와 승차도 4경기로 벌리는 한편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4승 2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KCC와 더 멀어졌다.

KCC는 경기 초반 라건아가 8득점을 몰아치며 1쿼터를 24-20으로 앞섰다.

2쿼터에는 사흘 전 합류가 발표된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라건아 대신 투입하며 39-33으로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다. 2008년 서울 삼성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헤인즈는 디제이 존슨의 대체 선수로 KCC에 합류, 9개월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섰다. KBL 13번째 시즌이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여러 차례 턱밑까지 쫓아왔으나 고비 때마다 송교창, 김상규, 정창영의 외곽포가 터지며 56-52로 박빙의 우위를 지켰다.

4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라건아가 4번째 반칙을 기록하며 벤치로 빠졌지만 대신 투입된 헤인즈가 꾸준히 활약하며 62-5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또 종료 막판에는 라건아가 다시 한번 투입돼 골 밑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가 20점 15리바운드, 송교창이 17점 1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둘의 활약과 함께 KCC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15-8로 압도했다. 또 이정현이 15점, 정창영이 13점을 보탰고, 헤인즈는 11분 4초를 뛰며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현대모비스에선 롱이 18점 9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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