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 삼천포 신항서 첫 출항
주 4회 왕복 운항
경남 사천시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 뱃길이 20일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사천시는 '오션비스타제주호'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가 20일 오후 11시 삼천포 신항에서 제주항으로 첫 출항한다고 밝혔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화·목·토·일) 삼천포 신항을 출항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요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 삼천포 신항에 도착한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2만500톤급(길이 160m, 너비 24.8m)으로 평균 항속은 18노트다. 4.5톤 화물트럭 150대를 싣고 891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사천~제주 뱃길은 2012년 3월 두우해운이 제주월드호를 운항하며 열렸으나,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폐쇄돼 뱃길이 끊겼다.
시는 삼천포 신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수리는 물론 냉·난방기 및 폐쇄회로(CC)TV 설치, LED등 교체와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 승객 편의를 돕기 위해 기존 모래부두 옆 차량 출입구를 폐쇄하고 여객터미널 인근으로 입구를 변경하고 각종 항만시설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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