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한 마을에 조립식 주택 여러 채 들어서 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로 알려진 이 지역 곳곳에 조립식 주택이 신축돼 투기 의혹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등의 공무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19일 세종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세종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보람동 시청사 토지정보과 등 4곳에 포렌식 요원 등 12명을 보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과 관련한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스마트 국가산단 예정지역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소규모 조립식 주택(벌집)을 건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등이 수사대상이다.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오전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에서도 반부패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 등 30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과 부동산중개업소 등 8곳을 압수수색 했다.
충남경찰청은 세종경찰이 수사 중인 공무원 수사와는 별개로 또다른 세종시청 소속 공무원 1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세종시 중간급 간부로 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이 공무원이 사전 취득한 관내 읍·면지역 개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내사를 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