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사전 예고에도 음주단속 17명 적발"

경기북부경찰청 직원들이 18일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18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지역 내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17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을 사전에 예고하고 경찰 130명과 순찰차 44대를 배치해 일제 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면허취소 12명, 면허정지 5명 등 총 17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들 중 최대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0.147%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 초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 상시 단속을 추진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상시 단속으로 올 들어 음주 관련 교통사망자가 전년과 비교해 80% 감소했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입ㆍ출구에서의 음주단속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