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0개 기관 3차례 나눠 실시
전남도는 산하 공사·출연기관 '2021년 업무보고회'를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민과의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월부터 시작한 도청 실국의 업무보고를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로 생중계한데 이어 산하 공공기관까지 확대한다.
첫 날인 19일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을 시작으로 총 10개 기관을 3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공공기관 업무보고회는 '으뜸전남튜브'로 접속하면 실시간 시청과 댓글 참여가 가능하고 재시청도 할 수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남 동북권 도시개발사업, 영광·신안 일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무안 오룡지구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한다.
도내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해 밑그림을 그려왔던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 주력산업 탄소중립 대응과 우주발사체 등 중대형 R&D 기획, 스마트공장 확산 등 역점시책을 보고한다.
또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민조합’ 영농형 태양광 모델 발굴·확산, 신안 8.2GW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준비했다.
이어 4월에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복지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참가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유튜브 생중계 업무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공공기관에 대해 다소 생소한 도정소식을 도민에게 알리겠다”며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이 도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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