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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회기 중 코로나 확진...의회 셧다운, 시장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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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회기 중 코로나 확진...의회 셧다운, 시장도 불똥

입력
2021.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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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황순자 의원 확진
대구시는 CCTV 통해 접촉자 분류 후 자가격리 조치 중

대구시의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시의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시의회 시의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회기 중인 시의회가 셧다운됐다.

18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30분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인 황순자 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황 의원은 17일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의회에 출석하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281회 임시회가 개원한 16일에는 의회에 출석해 정상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18, 19일 이틀간 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소독을 하는 한편 시의원과 전문의원, 직원 전원에 대해 재택근무 실시 및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특히 개원식 때 황 의원과 인사를 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일부 간부들도 재택근무 후 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불똥이 대구시로 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통상 의회가 개원하면 시장이 의원들과 악수를 하기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됐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했지만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밀접접촉 여부를 조사해 격리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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