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장년 취약계층에 무료 건강검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부터 중장년 취약계층 주민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건강관리에 소홀한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주민 40명이다. 3월 중 각 동별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희망검진일 등을 정할 예정이다. 4월부터 6월까지는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별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게 된다. 검진 항목은 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 90여개이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에 경제적 곤란을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양성평등기금 3개 단체 지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5,500만원을 3개 단체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1~19일 공모로 접수된 사업 중 심사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 △마젠마 △패션인협동조합을 지원키로 했다. 남부여성발전센터는 인공지능(AI)학습데이터 구축ㆍ가공 분야에서 여성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마젠마는 성평등 캠페인, 젠더스쿨, 돌봄민주주의 작은연구 등을 추진한다. 패션인협동조합은 여성에게 의류제조 기술을 교육하고, 폐원단과 헌 옷을 재활용해 의류 소품을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유 구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은 물론 지역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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