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장년 취약계층에 무료 건강검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부터 중장년 취약계층 주민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건강관리에 소홀한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주민 40명이다. 3월 중 각 동별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희망검진일 등을 정할 예정이다. 4월부터 6월까지는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별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게 된다. 검진 항목은 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 90여개이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에 경제적 곤란을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청 제공](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1/03/17/7d3216f6-676c-4751-8dca-3f5648cf661c.jpg)
금천구청 제공
금천구, 양성평등기금 3개 단체 지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5,500만원을 3개 단체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1~19일 공모로 접수된 사업 중 심사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 △마젠마 △패션인협동조합을 지원키로 했다. 남부여성발전센터는 인공지능(AI)학습데이터 구축ㆍ가공 분야에서 여성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마젠마는 성평등 캠페인, 젠더스쿨, 돌봄민주주의 작은연구 등을 추진한다. 패션인협동조합은 여성에게 의류제조 기술을 교육하고, 폐원단과 헌 옷을 재활용해 의류 소품을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유 구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은 물론 지역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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