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음반 발매 당일 하루 만에 2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첫 솔로 앨범 ‘R’은 지난 16일 출시되자마자 이날 하루 동안 약 28만장이 판매돼 음반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우리나라 역대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최고이자 그간 최상위권으로 분류돼 온 여성 가수들의 1주일치 앨범 판매량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이 첫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로제의 최종 초동 기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로제의 솔로 앨범 ‘R’은 선주문량만 무려 50만 장 이상을 기록했었다. 국내뿐 아닌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쏟아진 주문량이 더해진 결과였다.
이번 로제의 ‘R’은 싱글 앨범이다. 일반적으로 정규 앨범의 판매량이 월등히 높은 점을 떠올리면 그의 압도적 인기와 글로벌 영향력을 가늠케 한다.
앞서 12일 공개된 로제의 앨범 타이틀곡 ‘On The Ground’ 음원 역시 이날 한터 차트 음원 부문 일간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롱런을 예고했다.
이 노래는 발매 첫날 미국을 비롯해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도 8위로 진입한 뒤 톱10에 안착했다. 또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연일 1위를 달렸다.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의 성과도 주목된다. 공개 첫날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던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8,400만 뷰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추이를 보면 1억 뷰 돌파 시점 또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이 예상된다.
한편 로제는 이날(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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