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터미널 등 편의시설 잇달아 완공?
지역명소 평화광장도 대변신 5월 공개
전남 목포 곳곳에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편의시설인 반려동물 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자전거터미널 등이 들어서면서 도심의 품격이 달라질 전망이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영산강 인근에 자전거터미널를 비롯, 리틀야구장,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장남감도서관 등이 잇따라 개장하거나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3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자전거터미널을 15일 개장했다. 목포 옥암동 영산강 카누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터미널은 연면적 125㎡ 규모의 2층 건물로 자전거 수리소, 보관대, 휴게음식점 등 복합기능을 갖췄다.
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자전거터미널 옆 체육시설용지에 리틀야구장을 조성, 다음달 초 문을 열 계획이다. 이 야구장은 어린이가 야구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마사토를 보강하고 안전펜스, 덕아웃, 휴게실, 라이트 등을 설치했다.
목포에 처음 생기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관심거리다. 부주산 근린공원 3,500㎡ 부지에 지난해 12월 착공, 5월말 완공한다. 목포에는 7,600여 마리가 등록된 상태지만 전체 반려견은 1만마리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양육자와 반려동물을 위해 대형·소형견 놀이터, 동물전용 놀이시설, 격리장, 쉼터 등이 조성한다.
장난감도서관도 기대되는 공간이다. 시는 목포 아파트 밀집지역인 용해지구에 다양한 문화복합시설인 목포어울림도서관을 최근 착공했다. 내년 5월 개장 예정인 목포어울림도서관(4,432㎡)은 총사업비 129억8,600만원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연면적 4,432㎡)이며 1층은 북카페·문화교실, 2층은 장난감도서관과 동아리실·멀티강의실, 3층은 일반도서관·디지털자료실·학습실이 들어선다.
특히 대변신한 평화광장도 5월 다시 만날 수 있다. 광장의 해변차로를 없애는 한편 중앙광장 바닥을 화강석으로 단장하고 행사무대도 설치했다. 부잔교를 통해 평화광장 데크와도 연결했다. 이곳에서 2024년까지 열리는 판타지쇼는 올해는 13억5,000만원을 들여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정기공연을 연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인프라는 목포의 발전과도 관련이 크다"며 "다양한 요구를 불편함 없이 충족할 수 있는 도시가 살기좋은 도시로, 정부·전남도와 연계해 필요한 시설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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