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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투게더' 하진X초아, 노래로 소상공인 위로

입력
2021.03.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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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투게더'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싱투게더'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하진과 초아가 노래로 소상공인을 위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투게더' 4회에서는 연남동에서 오랫동안 작은 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10여 년 동안 같이 일하던 식구들을 눈물로 떠나보낸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지금은 월세도 못 내고 있다"며 "조금 더 지나면 법적인 절차까지 밟을 수 있는 상황이라 이번 달이 마지막이다. 요즘 잠이 잘 안 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싱어게인' 55호 가수 하진과 59호 가수 초아는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의 주인공을 위로하는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초아는 S.E.S의 '달리기'를 선곡했다. 하진은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곡해 힐링을 선사했다. 초아는 "사장님께서 가사 한 마디, 한 마디 너무 잘 들어주셔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제가 더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상품 추첨 시간에는 한 층 업그레이드된 룰렛판이 등장했다. MC 김태우는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서 광고주님께 부탁을 드렸다"며 스티커를 10장 더 붙여 당첨 확률을 높였다. 밥집 사장님은 힘차게 룰렛을 돌렸고, 모두의 염원대로 1,000만 원을 획득하게 됐다.

밥집 사장님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저보다 어려운 분들이 계실 텐데, 저는 여기서 한 달 치 월세만 내고 남은 돈은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 저처럼 월세 못 내서 밤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이 한 달이라도 버틸 수 있게끔 나눠 갖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초아도 기뻐하는 밥집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당첨되셔서 너무 기쁘다"며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싱투게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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