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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한 GS칼텍스, 최종전서 인삼공사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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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한 GS칼텍스, 최종전서 인삼공사에 패배

입력
2021.03.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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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2세트 시작을 앞두고 파이팅하고 있다. 뉴스1

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2세트 시작을 앞두고 파이팅하고 있다. 뉴스1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GS칼텍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했다.

GS칼텍스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원정 경기에서 1-3(25-20 19-25 24-26 18-25)으로 패배했다. GS칼텍스는 21승 9패, 승점 61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를 아예 뺐고, 주전 레프트 공격수 강소휘, 이소영과 센터 김유리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 KGC인삼공사 역시 한송이를 내보내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승기를 잡았다. 19-23에서 고의정의 오픈 공격과 발렌티나 디우프의 연속 오픈 공격 등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24-24 듀스에선 디우프가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해 세트를 끝냈다.

분위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점을 챙겼다. 디우프는 이날 39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다 득점 1위(963점)를 차지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의 안나 라자레바(867점), 3위는 러츠(854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경기는 모두 끝났다.

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과 3위 IBK기업은행이 3전 2승제로 싸우는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20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6일부터 GS칼텍스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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