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수립, 재난유형 적정성, 현장대응력 등 좋은 점수
엄준욱본부장 "항상 준비된 자세로 대형재난 대비"
을산시 소방본부가 ‘2020년도 시·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전국 광역시 1위(시도 2위)를 차지했다.
본부는 소방청이 전국 17개 시·도 중 19개 소방본부(경남도 2개, 경기도 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계획 수립, 재난유형 적정성, 현장대응력, 지휘능력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긴급구조훈련’은 긴급구조기관의 재난대비 긴급구조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의 대응능력?협력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종합훈련 ▲불시훈련 ▲기관합동훈련 ▲기능숙달훈련 ▲비상연락망 불시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청 평가기준은 ▲계획수립, 매뉴얼 준수, 안전관리 등 사전평가 ▲실제 현장훈련 평가 ▲참여기관 의견, 문제점 도출과 보완 등 사후평가 등 3단계로 나눠 실시됐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실시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이원 생중계 등 새로운 방식의 훈련모델을 정립,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기존 재난망·위성(SNG) 영상시스템 외 재난지역에 활용 가능한 상용 인터넷 활용, 시공간을 초월한 실시간 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춘 비대면 훈련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전국 소방에 새로운 표준모델을 만들었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소방청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울산소방의 재난대응능력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소방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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