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리더 에릭과 김동완이 SNS를 통해 신화 멤버들 간의 갈등을 표면에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김동완이 일각에서 불거진 '신화 해체설'을 일축했다.
에릭과 김동완의 갈등설은 지난 14일 시작됐다. 시작은 에릭이 SNS 남긴 글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동완이 신화 활동에 전혀 협조하지 않으면서 팬들에게는 정치질을 하고 있다"라며 김동완과 '표적'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수년간 불화를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와 함께 에릭은 수년 전부터 김동완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김동완이 신화 활동을 위한 회의나 연습에도 참여하지 않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신화 멤버들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멤버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기도 했다"라는 이야기는 꺼낸 바 있지만, 이처럼 공개적으로 타 멤버를 저격한 것은 처음으로 해당 글은 삽시간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에릭의 폭로에 김동완은 즉각 SNS로 입장을 밝히며 반박했다. 그는 "에릭이 신화 스태프들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어 김동완은 15일 네이버 나우를 통해 진행된 '응수씨네'에 출연해 두 사람의 갈등 양상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갈등 사태에 대해 "6명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다. 그 6명이 23년을 같이 해왔다. 부부도 트러블이 있는데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특히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화 해체설에도 "사실이 아니"라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약이 올라서라도 끈질기게 버틸 거니까 구경해 달라. 우리는 어떻게든 간다"라며 "적당한 잡음은 받아들이고, 이해도 하고, 참고도 하겠지만 적당히 걸러듣고 버티기 위해 여섯 명이 모두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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